이만희 총회장 ’박근혜 시계’ 두고 정치권 설왕설래 <br />박 전 대통령 측 "금빛 시계 만든 적 없다…신천지와 무관" <br />박지원 "자신의 힘을 보이겠다는 의도…과시하려는 면모"<br /><br /> <br />국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나온 신천지 교단이 연일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이만희 총회장의 이른바 '박근혜 시계'가 쟁점인데, 진위 공방과 함께 과시성 행동이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틀째 이어지는 대정부질문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이만희 총회장의 박근혜 시계 논란,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작은 진짜 '박근혜 시계'냐는 진위 공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회장이 어제(2일) 기자회견장에 차고 나온 시계가 박 전 대통령이 주요 인사들에 선물한 시계와 같다면, 이 총회장과 박 전 대통령 사이 친분, 나아가 신천지와 통합당과의 연관성도 의심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 측이 금빛에, 날짜 판이 들어간 시계는 만들지 않았다며 연관성을 차단하면서, 공방은 이 총회장이 해당 시계를 차고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로 옮겨갔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은 신천지와의 관련성에 선을 그으며 날을 세웠는데, 김진태 의원은 '잘 좀 봐달라'는 이 총회장의 저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비판했고, 차명진 전 의원도 가짜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와 자신을 건드리지 말라고 암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사교 교주들의 과시성 면모를 언급하며, 자신의 힘을 내보이겠다는 의도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야 모두 이만희 씨를 비판하고 있는 건데, 신천지 강제 수사에 대해서도 뜻을 모은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사 필요성을 부인하지 않는 점에선 같지만, 온도 차는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신천지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인 명단을 누락하는 등 방역 당국에 대한 비협조가 드러나고 있다며 당국의 단호한 조처를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(이만희 총회장은) 말뿐인 사과와 신뢰성 없는 협조만을 앞세웠습니다. 국민 10명 중 8명이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찬성할 정도로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어 조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31629368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