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 "시진핑 방한, 코로나19 극복 못하면 영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외교부는 올해 연두 업무보고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올해 예정대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코로나19 사태가 극복이 안 될 경우 영향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순연의 여지도 열어뒀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외교부는 올해 6대 핵심 과제로 한반도 프로세스 견인, 실용적 투톱 외교 지속 추진 등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남북 관계 개선으로 북미 대화를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, 주변 4국과의 협력 강화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간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 등 고위급 교류일 정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변수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조기에 극복되지 못할 때는, 외교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순연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당국자는 당분간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모든 외교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외교부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격리된 우리 국민이 1천 200명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, 지원을 위해 본부에서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르면 이번 주,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열고,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입국제한 조치의 재고를 요청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