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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합당 공천 드디어 영남 차례…홍준표·김태호 어디로

2020-03-03 0 Dailymotion

통합당 공천 드디어 영남 차례…홍준표·김태호 어디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총선 후보를 대부분 확정한 미래통합당은 이제 뇌관인 영남권 공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천관리위와 갈등을 빚어온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낙동강벨트 선거를 이끌겠다며 홍준표 전 대표가 나선 지역구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뛰고 있는 경남 양산을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통합당 공천관리위는 추가 공모를 받아 황교안 대표 특보 출신인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면접 심사했습니다.<br /><br />홍 전 대표가 양산을 계속 고집한다면 '탈락시킬 수 있다'는 압박을 가한 겁니다.<br /><br /> "(공관위로부터) 후보군을 좀 더 넓게 할 필요 있겠다는 메시지가 왔습니다."<br /><br />홍 전 대표에게 수도권 출마를 종용해온 공관위는 금주 중 공천 방향을 확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(양산을 추가 공모는 어떤 의미인가요?) 2, 3일 후에 말씀드릴게요."<br /><br />역시 '험지행'을 요구받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거취도 곧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 전 지사는 고향인 경남 거창이 포함된 지역구를 고수하고 있지만, 황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,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중량감 있는 주자들이 일제히 험지에 발 벗고 나선 터라 주장이 관철될지는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일찌감치 뇌관으로 떠오른 부산 중·영도구 공천도 공관위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.<br /><br />통합 인사인 이언주 의원이 전략공천을 약속받았다고 폭탄 발언을 한 뒤로 파열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출신인 곽규택 예비후보는 반발해 삭발까지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의 경우, 공관위는 이틀째 후보 면접을 진행했지만, 심사 결과물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가 전방위적인 물갈이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, 현역의원들의 버티기로 난관에 부딪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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