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청용, 11년만에 K리그 복귀…최고 대우로 울산 입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독일 프로축구 보훔에서 뛰던 '국가대표 미드필더' 이청용 선수가 1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합니다.<br /><br />이청용 선수는 새 시즌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뜁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블루 드래곤, 이청용이 K리그로 돌아옵니다.<br /><br />11년 만의 유턴입니다.<br /><br />울산 현대는 "이청용의 소속팀 보훔과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"면서 "구단 최고 대우로 이청용을 영입했다"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청용은 울산 이적을 위해 2일 귀국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봉은 10억원 이상,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우승을 목표로 하는 울산 현대에 오게 돼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요.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력으로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만 16살이던 2004년, FC서울에 입단한 이청용은 2009년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었던 볼턴으로 이적한 이래 크리스털 팰리스를 거쳐 독일 2부 리그 보훔까지, 11년간 유럽 무대를 누볐습니다.<br /><br />이청용과 보훔 구단의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지만 울산이 이적료를 지급하면서 시즌 중 이적이 성사됐습니다.<br /><br />K리그 타 구단으로 복귀할 경우 원 소속팀 서울에 내기로 했던 위약금은 이청용이 풀어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청용이 지급할 위약금은 앞서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가 불발된 기성용의 1/4 수준인 6억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이 합류하면서 울산은 김보경의 전북 이적으로 생긴 공격진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