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주상복합 관련 확진 12명…공무원시험 줄연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한 주상복합 건물과 관련된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리 직원과 그 가족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이번 달 예정된 공무원 채용 시험은 줄줄이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이 건물에서 첫 입주민 확진자가 나오고 나서 지난달 말 관리사무소 소장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이 사무소의 직원 3명과 다른 구에 사는 직원들의 가족 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주상복합 건물과 관련된 확진자가 모두 12명으로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따라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접촉자를 확인하고 자가격리했습니다만 이미 일상적으로 접촉이 된 가족과 직원들 사이에서 일어나다 보니까, 다행스러운 점은 저희가 파악한 접촉자 범위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…"<br /><br />서울에서는 3일 오전 기준으로 전날보다 6명 증가한 9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공무원 시험도 줄줄이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 필기시험은 애초 이번 달 28일 실시될 계획이었지만 오는 5월 이후로 잠정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도 이달 21일 치를 예정이던 공개 필기시험을 다음 달로 늦추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고 전국 모든 수험생이 한데 모여 응시하는 점을 감안해 내린 결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달 말 예정됐던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도 4월 이후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