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늘(3일)부터 체온이 37.5도를 넘으면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에 탈 수 없습니다.<br /> 탑승 직전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거든요.<br /> 떠나기 전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해, 코로나19에 대한 미국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조치입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인천국제공항 출국장.<br /><br />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승객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항공기 탑승 절차가 시작되자 공항 직원들이 승객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체온을 잽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가려내기 위해, 의학적으로 효과적인 수단인 발열 감시를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 "발열 체크해 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미국이 한국발 승객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펜스 / 미국 부통령<br />- "저는 백악관 TF 회의에서 이탈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