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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통업 아들에 350만장 몰아줘 15배 폭리...52개 업체 세무조사 / YTN

2020-03-03 7 Dailymotion

국세청, 52개 업체 세무조사 착수…조사인력 800명 투입 <br />허위 ’일시품절’ 통보, 인터넷 카페 통해 현금 고가 판매<br /><br /> <br />한 마스크 공장 사장이 유통업을 하는 아들에게 마스크 350만 장을 몰아줘, 아들이 15배의 폭리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이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해 마스크 매점·매석과 세금 탈루혐의가 있는 52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긴급 수정조정조치를 발동해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마스크 혼란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량 부족에 수요 폭발까지 겹치며 일반 국민 들의 마스크 구하기 전쟁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스크 구매 시민 (지난달 28일) : (마스크 사려고) 계속 새로 고침하고 있는데 어쩌다 하루에 백 번 하면 어쩌다 1초 떠요. 딱 들어가면 이미 다 품절, 그러니까 화면에 잠깐 보이고 이미 다 가져가 버린 거야] <br /> <br />이 같은 마스크 대란에는 품귀 현상을 틈타 막대한 이득을 챙기려는 업자들의 유통질서 문란 행위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이 800명의 인력을 투입해 매점·매석과 세금 탈루 혐의가 있는 52개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주문이 폭주하자 허위 '일시품절' 통보와 함께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한 뒤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현금거래 조건으로 마스크를 고가에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제조업자 A 씨는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자 기존 거래처 공급을 중단하고 마스크 350만 장을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유통업체에 싼값으로 몰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은 자신의 온라인 홈페이지나 지역 맘 카페 공동구매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 15배나 부풀려진 가격에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취급하지 않던 B 업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300만 장의 마스크를 사재기한 뒤 구입가 보다 5∼6배 높은 가격으로 해외 보따리상 등에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광현 / 국세청 조사국장 : 이번 조사에서는 마스크 사재기 관련, 탈루조사 이외에도 최대 과거 5개 사업연도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여 그동안의 모든 탈루세금을 철저히 추징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국세청은 자료 은닉이나 이중장부 작성 등 조세포탈 행위가 확인되면 검찰 고발 등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032159306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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