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민주당, ’슈퍼 화요일’ 14개 주 대선후보 경선 <br />美 민주당 ’슈퍼 화요일’ 전체 대의원의 1/3 배정 <br />’슈퍼 화요일’ 압승 후보가 트럼프 대항마 될 듯 <br />美 민주당 대선 경선, 샌더스-바이든 2파전 양상<br /><br /> <br />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슈퍼 화요일을 맞아 우리 시각으로 오늘(3일) 밤부터 14개 주에서 동시에 예비선거가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대의원의 3분의 1을 선출하는 이번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대세를 거머쥘 후보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슈퍼 화요일에 미국 민주당은 캘리포니아 주 등 14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 등 15곳에서 대선 후보 경선을 실시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 15곳에 걸린 대의원은 천344명으로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슈퍼 화요일 경선에 압승하는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대선 경선은 현재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샌더스 상원 의원은 아이오와에서는 2위, 뉴햄프셔에서는 공동 1위, 그리고 네바다에서는 압도적 지지로 1위로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버니 샌더스 / 미국 상원 의원 : 첫째 우리는 트럼프를 패배시켜야 합니다. 그는 미국의 현대 역사에서 가장 위험한 대통령입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전 부통령은 네 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압승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전 미국 부통령 : 민주당원, 평생 민주당원, 자랑스러운 민주당원, 오바마-바이든 민주당원인 대선 후보를 원한다면 우리와 함께합시다.] <br /> <br />자칭 '민주적 사회주의자'로서 좌파성향이 강한 샌더스 상원 의원은 좌파 엘리트, 젊은 층, 일부 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민주당 주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샌더스 의원의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대선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구도로 압축되는 데다가 광범위한 중도층 지지까지 잃어 패배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반 네 번의 경선을 건너뛰고 슈퍼 화요일에 집중해온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샌더스와 바이든의 양자구도를 흔들지도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대세가 판가름 나지 않을 경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032321033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