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외출·대면 꺼리자…휴대폰·자동차 시장도 '찬바람'

2020-03-03 23 Dailymotion

외출·대면 꺼리자…휴대폰·자동차 시장도 '찬바람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탓에 소비자들이 외출과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유통업계가 비상인데요.<br /><br />직접 성능을 살펴보며 사는 휴대폰은 물론 자동차 시장에도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체 5G 가입자를 올해 1,50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던 SKT와 KT,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.<br /><br />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상반기 100만명 이상 가입자를 모아야 하지만 빨간불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 특성상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큰데,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출시된 신제품의 경우 나흘간 받은 사전 예약 물량은 20만대로 전작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사전 예약을 엿새간 연장할 방침이지만 판매량이 증가할 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이 주변에서는 찾는 분들이 많은 편인데, 코로나19 영향 때문인지 최근에는 내방객이 소폭 줄어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자동차 업계도 코로나19 여파에 한숨 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기준 5개 완성차 업체의 판매 대수는 50만5,200여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%나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해외 수출은 8.6% 감소했고, 내수 판매는 8만1,700여대로 21%나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베이징 모터쇼와 유럽 제네바모토쇼 등 대형 행사가 취소됐고, 마케팅과 신차 출시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엔 중국산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문제가 불거졌지만 이제는 자동차 부품 생산 집결지인 대구·경북에서 확진자가 늘면서 영향을 미칠까 봐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줄줄이 신차가 나오고 있지만 전시장을 가지 못하는 영향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영향으로 대외활동이나 자동차 전시관과 같은 밀폐된 공간을 꺼리다 보니까 자동차 판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완성차 업체들은 위기를 넘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 강화와 함께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더해 큰 폭의 할인 행사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