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 충격이 워낙 커서 인근 마을 건물과 창문이 부서졌고 공장 직원과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현재 화재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불은 진압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현장에 가스 잔여물이 남아 계속 연소하고 있어서 소방대원들이 안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3시쯤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충남소방본부가 집계한 인명 피해는 26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상자 가운데는 인근 다른 업체 직원들과 주민들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본부는 마을 주민 가운데 직접 병원을 찾은 사람도 있어 부상자가 더 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인근 소방서까지 지원을 나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새벽 5시쯤 큰 불길을 잡으면서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명 피해도 크지만 폭발 충격으로 인한 피해도 상당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발 충격으로 상가와 민가가 있는 인근 마을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리창은 말할 것도 없고, 건물 간판이 부서지고 외벽이 떨어진 곳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본부는 부상자 대부분 이렇게 폭발 충격에 부서진 잔해물에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 충격은 공장에서 30km 이상 떨어진 서산 시내 주민들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주민들은 커다란 폭발 소리와 함께 지진이 난 것처럼 땅이 울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오염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 서산합동방재센터가 폭발 현장 인근 마을에 대한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은 공장 내 압축 공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배관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산시는 오전 10시 시청에서 화재 원인과 피해 등 자세한 사고 상황에 대해 기자 브리핑을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청취재본부에서 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040939385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