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33번째 사망자 발생…누적 확진 5,328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3일)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5,300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오늘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33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3일) 하루에만 516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제(2일) 600명의 확진자가 늘었던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은 다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모두 5,32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(3일) 대구 지역에서만 40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, 경북은 89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두 곳을 합하면 전체 추가 확진자 516명의 95%가 넘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4,000명을 넘어섰고, 경북은 7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지역에서도 어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, 부산과 울산 각각 3명, 인천·광주에서 2명씩 더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만 어제 4명에 이어 오늘 또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33번째 사망자는 67세 여성으로, 오늘 새벽 경북대병원에서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"기저 질환은 확인되지 않았으며,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폐렴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"현재 중증인 환자는 27명, 위중한 환자는 25명"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어제와 비교하면 중증은 9명, 위중은 2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격리 환자들 가운데 확진자 7명이 어제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, 완치 환자는 모두 41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도 검사 중인 의심환자가 2만 8,000여 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5% 이상이 집단 감염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후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'집단 감염' 사례가 전체의 65.6%에 달한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신천지 대구교회가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대구 확진자의 64.5%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성동구 소재 주상 복합건물인 '서울숲 더샵' 관련 확진자가 12명 발생해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 외에도 부산 온천교회 관련 35명, 경기 수원의 생명샘교회 관련 6명의 확진자가 지금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충남에서 천안의 줌바댄스를 중심으로 7개 운동시설과 관련된 8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탔다 귀국한 뒤 인천공항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던 우리 국민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