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지부동 IOC, 선수들 독려 "도쿄올림픽 준비해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전 세계 70여개국으로 퍼졌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는 요지부동입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개최 논란에도 불구하고 7월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를 자신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확산 국가가 급증하고 있지만, IOC는 성명을 내고 7월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IOC는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.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 준비를 계속해 나갈 것을 독려합니다."<br /><br />최근 세계보건기구, WHO와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도 밝히며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성화 봉송도 예정대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8일간 그리스 전역을 돈 뒤 20일 일본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그리스 역시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성화 봉송을 취소할 이유가 없습니다. 정상대로 진행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거액의 중계권 계약을 비롯해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IOC가 올림픽 연기나 취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현실은 다릅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전문가들은 사스가 발생에서 종식까지 약 8개월 가량 소요된 사례를 들어 올림픽이 열리는 7월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도쿄올림픽 개최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본이 올림픽을 의식해 코로나19 검사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이 커지는 가운데, 도쿄올림픽 개최가 무산될 경우 일본이 입을 경제적 손실은 28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