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롯데케미칼 대형 폭발로 50여 명 부상…지진 덮친 듯

2020-03-04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중 한 곳인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공장 주변까지 지진 때처럼 큰 충격이 와서 천장이 내려앉은 집도 있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 현장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거대한 폭발과 함께 커다란 불기둥이 치솟고 새벽 하늘은 빨갛게 변합니다. <br> <br> 폭발 충격으로 인근 건물에 쌓여있던 상자들이 쓰러지고 철제 구조물도 무너집니다. <br> <br> 1km 정도 떨어진 편의점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것처럼 물품 진열대가 넘어지면서 화들짝 놀란 점주를 덮칩니다. <br> <br>[임동현 / 편의점 점주] <br>"차가 들이받는 정도의 엄청난 충격이 있었고요. 유리창이 전부 깨졌고 (유리창)프레임이 휘어질 정도의 충격이 있었습니다." <br> <br>[박선영 / 기자] <br>"공장에서 500m 떨어진 하숙집 건물입니다. <br> <br>폭발 당시 충격으로 천장 구조물이 내려앉았고 벽에 붙인 벽지도 이렇게 뜯어졌습니다." <br> <br>[인근 거주 주민] <br>"쾅(소리)와 동시에 침대가 떴다가 동시에 뚝 떨어지는 거예요. 눈을 떠보니까 천장이 내려앉았어요.” <br> <br> 대형 폭발이 발생한 곳은 충남 대산공단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. <br> <br> 소방 당국은 원유에서 화학제품 원료를 뽑아내기 위해 압축하는 공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 불은 6시간 만인 아침 9시쯤 완전 진압됐지만. 공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50여 명이 다쳤고, 1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폭발 충격은 수킬로미터 떨어진 주택가에서도 느껴졌습니다. <br> <br>[김점용 / 충남 서산시] <br>"꽝하고 울려서 지진 나듯 (소리가)났기 때문에. 여기서 우리 집이 한 2km 돼요." <br> <br> 평소 공장 주변 대기오염 문제로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잦은 사고에 더욱 불안을 느낍니다. <br> <br>[양귀순 / 충남 서산시] <br>"제 차가 하얀 찬데 차를 세워놓고 자고 아침에 나오면 차가 까매요.그 정도로 분진이 있어요. 이제 무서워서 못 살 것 같아요" <br> <br> 지난해 5월에는 롯데케미칼에서 3km 정도 떨어진 한화토탈 공장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 수백 명이 고통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철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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