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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 날리는 극장들…하루 관객 6만명도 안돼

2020-03-04 5 Dailymotion

파리 날리는 극장들…하루 관객 6만명도 안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극장가가 초토화됐습니다.<br /><br />영화를 보러 오는 사람의 발길이 끊기면서 하루 관객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극장가를 찾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.<br /><br />3일 하루 동안 전국의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5만9천명,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16년 만에 최저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극장을 찾은 총 관객도 역시 2004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자체 방역에도 불구하고 밀폐된 장소에 대한 관객들의 불안감이 여전하자, 결국 조조, 심야 등 상영 회차를 대폭 줄였습니다.<br /><br /> "대구 지역은 전체 영업 중단이고, 지역에 따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보통 6~7회차를 하는데 3~4회차로 줄인다든지…"<br /><br />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'인비저블맨'조차 누적 관객은 19만명에 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봉을 늦춘 영화 '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'도 손익분기점 돌파가 사실상 어려워 보이고, 개봉 일을 정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영화만 50편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메르스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한 것은 맞습니다. 그런데 지금 극장을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거여서, 4월 초까지 진정세가 된다면 메르스 때처럼 성수기에 관객들이 예년보다 더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19로 얼어붙은 극장가, 하루빨리 봄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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