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중국에 사는 한국 교민들도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과도한 격리 조치가 완화되고, 중국인 건물주가 우리 교민에게 가게 임대료를 안 받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과 일본에서 들어온 비행기는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기내에서 발열 검사부터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은 중국 측이 제공한 버스를 타고 지정 숙소나 집으로 이동해 2주간 격리됩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입구에서 주민들에게 막혀 귀가를 못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인 주민 / 톈진 : 당신들은 반드시 격리해야 해요. 우리를 오염시킬 수 있어요… 중국인들은 다 이렇게 해요. 우한 사람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어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주중 대사관의 설득 끝에 과도한 조치가 완화되는 지역도 생겨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발 승객 전원을 숙소에 격리하려던 톈진은 발열자가 없을 경우에 한해 자가 격리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둥성 웨이하이는 지정 장소 격리를 7일로 단축 하고, 추가 7일은 집에서 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 중인 한국 교민에게 미안함의 표시로 생일 케이크를 준 지방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격리 해제 교민 / 산시성 시안 : ○일이 여권상에 나와 있는 생일인데 케이크하고 책 같은 것을 가지고 오셨더라고요.] <br /> <br />톈진에서는 중국인 건물주가 우리 교민에게 가게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고 한 사례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서○○ / 텐진 휴대전화 가게 운영 교민 : 임대료 부분만 2달을 면제해 주겠다 그렇게 된 거죠. 제가 들어있는 건물에 한국인들이 몇 집이 있는데 지금 거의 한 달 정도는 면제해 주는 방향으로 거의…] <br /> <br />한인 단체들도 자가 격리 시에 중국의 규칙을 잘 따라 달라고 교민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아무런 의심증상이 없는 우리 국민 천여 명이 아직 지정된 장소에서 격리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내 상황이 먼저 진정이 돼야 중국인들의 경계심도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042158301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