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4천명 넘은 대구…체감 현장 상황은?<br /><br /><br />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곳곳의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현장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수백 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대구로 달려가기도 했죠.<br /><br />이분도 자원봉사단으로 벌써 일주일 넘게 대구 의료 현장을 지키고 계신 분입니다.<br /><br />서명옥 전 강남 보건소 소장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, 소장님.<br /><br /> 대구로 내려가신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. 현재 어디서, 어떤 의료지원을 하고 계신지요?<br /><br /> 대구의 확진자 수가 벌써 4천명이 넘어섰습니다. 그만큼 현장도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요. 체감하시는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 일주일 새 검사를 하러 오는 환자 수가 적어진 것 같다는 다른 의료진의 인터뷰도 있었는데요. 소장님이 느끼시기에도 환자 수 등에 변동이 좀 있으십니까? 현재, 코로나19 사태, 어떤 상태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소장님이 내려가진 초반만 해도 마스크나 방호복 부족 사태가 있었다고 들었는데요. 현재 현장 의료장비 지원 상황은 어떻습니까? 해결이 좀 됐나요?<br /><br /> 예전 인터뷰를 보니 현장의 행정지원적 아쉬움도 말씀하셨더라고요. 현장 의료진의 현장 결정권 등이 강화되야 한다고 하셨는데, 어떤 부분에서 현장 결정권 강화가 필요하고, 지금은 해소가 좀 된 상황인가요?<br /><br /> 초반엔 대구지역 의료진이 부족할 때 대학 동문인 이성구 대구시의사회 회장이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. 그 이후 많은 의료진들이 자원봉사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. 현재 얼마나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시고, 부족한 의료공백이 충분히 메꿔진 상황인지도 궁금합니다.<br /><br /> 사실 소장님은 강남구 보건소장 근무 당시,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고, 강남이 메르스의 진원지가 될 정도로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지금의 대구 상황이 더 와 닿으실 것 같은데요. 시민들의 대처나 의료진 대처, 당시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?<br /><br /> 개인적인 질문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. 강남보건소장을 그만두시고 원래 개인병원에서 영상의학과 의사로 근무하고 계셨다고요. 어떻게 처음 대구로 내려올 결정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 거액의 돈도 마련해 가셨다고 들었습니다. 어떻게 모으신 건가요?<br /><br /> 대구로 내려올 때 가족들 반대가 극심했다고 들었습니다. 어떤 말로 가족들을 설득하셨나요?<br /><br /> 지금 현장에선 의료진들과 전 국민들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 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요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에서 의료자원 봉사 중인 서명옥 전 강남 보건소 소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