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트 앞 수백 명 대기 행렬…일부 시민 "먼저 팔라" 항의 <br />마스크 공적판매 일주일째…정부, 하루 5백만 장 공급 목표 <br />대형마트에서 쌀·라면 등 ’저장성 식품’ 대량 구매 경향<br /><br /> <br />오늘로 마스크 공적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째인데요. <br /> <br />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판매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에서 수입하는 원자재가 막히면서 정작 마스크 생산 업체는 가동을 중단하는 곳까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중계차가 현장 두 곳에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하나로마트 상황을 살펴보죠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, 마스크를 사려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은 정부 지침에 따라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마스크 판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쯤부터 왔던 시민 250여 명은 번호표를 받고 마트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데요, 번호표를 받지 못한 시민들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에 지친 시민들이 마트 직원들에게 정해진 시간보다 먼저 팔면 안 되느냐며 항의해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늘 하루 마스크 7천5백 장을 판매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 명에 5장씩 구매 수량이 제한돼 있으니까 천5백 명이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공적판매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돼 오늘로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하루에 5백만 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인데, 이곳에서는 지난 1일부터 모두 7만 여장의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만7천 장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 2,171개 매장 전체로 따지면 어제까지 마스크 460만 장가량이 판매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전국서 73만여 장이 판매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가운데 매출 1위인 이곳 양재점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7천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용객은 코로나19 전후와 비교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, 정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'심각' 단계로 격상한 뒤로 쌀이나 물, 라면과 같은 저장성 식품을 대량으로 사 가는 일이 늘었다고 마트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토요일엔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쌀 8,500kg이 모두 팔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되고,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51345126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