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·경북 3명 추가 사망…확진 총 5,766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대구와 경북에서 계속 발생해 총 40명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5,7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오전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77살 남성이 오늘 오전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서도 81살과 84살 확진자가 오늘 오전 안동의료원에서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37명으로,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발표한 추가 사망자를 포함하면 국내 사망자는 모두 39명이 됩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내 확진자 가운데 중증 이상의 환자는 49명으로, 이중 26명은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하는 위중한 환자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급증하고 있지만 그 폭은 다소 줄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가 어제(4일) 하루에만 438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통계 집계가 일별로 바뀐 지난 2일 60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그제(3일) 516명에 이어 폭증세가 둔화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오늘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 환자는 모두 5,76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(4일) 대구 지역에서만 3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, 경북은 87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두 곳을 합하면 전체 추가 확진자 438명의 92％가 넘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4,300명을 넘어섰고, 경북은 8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 환자들 가운데 확진자 47명이 어제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된 사람은 모두 88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1만 6,000명의 의심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고, 검사 중인 환자도 6,600명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도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가 2만 1,000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신천지예수교회 본부에 대해 행정조사에 나섰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"오전 11시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신천지교회 본부에 대해 행정조사에 들어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 등이 조사에 나섰고 대검찰청이 포렌식 분석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사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명단, 모든 신천지 시설 정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신천지는 국내외 신도 24만 5,000여명과 교육생 6만 5000여명 등 약 31만명의 명단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"신천지 측이 제출한 자료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된 상황에서 자료 검증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행정조사 결과는 향후 입수 자료의 분석이 끝나면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