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경찰이 최근 검찰로부터 반려된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이번엔 아예 기각해버렸습니다.<br /> 신천지예수교 강제 수사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치열합니다.<br /> 길기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대구 남구의 한 건물입니다.<br /><br /> 외관에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지만, 신천지예수교 측이 사용하던 외부 시설 중 한 곳입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길기범 / 기자<br />- "이 곳은 신천지예수교 측이 처음 자료를 제공할 땐 빠졌던 시설입니다. 하지만, 대구시에 뒤늦게 공개했고 지금은 이렇게 폐쇄됐습니다."<br /><br /> 「이처럼 신천지 측이 뒤늦게 공개한 시설만 20곳, 신도는 2천여 명에 이릅니다.」<br /><br /> 앞서 대구시는 신도 현황 누락을 들어 신천지 대구교회를 경찰에 고발했고,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 검찰은 고의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한 차례 반려한 데 이어, 경찰이 재신청한 영장마저도 기각해버렸습니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