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려면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말아야 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안타깝게도 경북 봉화군 요양원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하루만에 나온 확진자가 34명에 이르는데, 아직 검사가 진행중이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요양원 입구에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이 요양원은 어제 오후부터 전격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116명 가운데 34명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추가로 받았습니다. <br> <br>[사공성근 기자] <br>"확진자들은 요양원 2층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 격리돼 있습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은 나머지 입소자와 요양원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데다 요양원 입소자들이 고령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봉화군 보건소 관계자] <br>"거기는 입소요양원이라 고령자분이 아무래도 많죠. (확진자들은) 열이 좀 있는 편이시고요. 기침 하시고. " <br> <br>요양원 인근 봉화해성병원에 입원해 있던 요양원 입소자 80대 여성 두 명도 어제 확진됐습니다. <br> <br>요양원 관련 확진자만 36명으로 집단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. <br> <br>[이철우 / 경북지사] <br>"정말 우려하던 바가 현실로 나타나서 매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. 어제 두 분을 포함해서 36명이 확진이 됐습니다." <br> <br>확진자들이 입원해있던 봉화해성병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요양원과 함께 폐쇄조치됐으며 병원에 있는 환자, 의료진 70여 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검사 결과에 따라 요양원, 병원의 무더기 감염사례가 나올 수 있어 지역사회 전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