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개강 앞둔 대학가…"이달 말까지 온라인 강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학 개강이 다시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 카드를 꺼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개강을 미룬데 이어 비대면 강의를 통해 학내 접촉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대학교는 3월 내내 모든 수업을 비대면 강의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동영상 강의 등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도 개강 후 2주간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주요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재택 수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실습 수업 등 온라인 대체가 어려운 강의에 대해서도 당분간은 비대면 강의가 원칙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 대학 관계자는 "실험과 실습 위주 수업도 일단 2주 간은 이론 중심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비대면 강의를 이어가야 할지 또 그 기간 동안 강의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강의에서 소외된 대학들의 문제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대학으로 미루고, 대학은 교수에게 미루고 하다 보니까…원격교육을 하지 않던 대학에서는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된단 말이죠, 시스템 구축 등…"<br /><br />대학들이 학사 운영을 놓고 고심에 빠진 상황.<br /><br />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교육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