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침 개정으로 ’3주간 격리’ 시 ’격리 해제’ 추가 <br />대구시장 "반드시 PCR 검사한 뒤 음성 나와야 해제" <br />대구시가 해제 주체…신천지 교인 자가격리 해제 미지수<br /><br /> <br />오는 8일로 예정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자가격리 해제를 놓고 대구시와 방역 당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이유인지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핵심은 격리해제 기준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기준대로 적용하라는 게 방역 당국, 못한다는 게 대구시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확진 환자 격리해제 기준은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이 호전된 상태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2회 시행해 모두 음성이 나온 경우, 또 검사를 받지 않더라도 발병일로부터 3주간 격리상태에 있을 때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최근 지침을 개정하면서 '3주간 격리' 부분을 새로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건데 이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인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자가격리를 3주 시점에 맞춰 해제하라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발병일로부터 거의 3주가 되면 바이러스 양 자체가 거의 발견이 안 될 정도로, 아예 발견이 안 되거나 의미 없는 정도 수준까지 떨어지는 걸 확인했기 때문에 검사 없이도 격리 해제를 할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그러나 권영진 대구시장은 반드시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이 나와야 해제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천지 교인을 통한 환자 발생이 워낙 많았던 터라 완벽을 기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권영진 / 대구시장 : 신천지 교인들의 확진율이 떨어지고 있다 치더라도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신천지 교인들께서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려면 반드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방역 당국은 전체 교인에 대한 검사도 거의 끝난 만큼 방역 체계를 전환해 유증상자 중심의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발표까지 한 상황. <br /> <br />때문에 지침대로 시행할 것을 대구시에 재검토까지 요청했는데 중대본의 공문을 받는다 해도 격리 해제 주체가 결국 시에 있는 만큼 8일로 예정된 격리 해제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52133179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