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해 7월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었는데요.<br /> 어제 아베 총리가 발표한 한국인 입국 제한 강화로 양국 관계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750만 명에 육박했던 방일한국인 수가 지난해 558만 명으로 급감했지만, 숱한 갈등 속에 인적 교류는 한일 관계의 버팀목이 돼왔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이번 일본의 조치는 민간 인적 교류까지 위협한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<br /> 항공·여행업계는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대한항공이 운영하던 17개 일본 노선 중 코로나19 이후 7개 운항이 중단되고, 횟수도 절반으로 줄었는데, 이번 조치로 이마저도 중단될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인적 교역을 제한하는 것이기에 수출입 자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, 설명회 등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, 새로운 거래처 확보 등에는 제약이 생깁니다. <br />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