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국내 코로나19 확진 66%가 집단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부가 집단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 그런데 경북 경산의 요양시설 두 곳에서 또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선제적으로 생활시설 580여 곳을 통째로 격리했습니다.<br /> 길기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북 경산에 있는 요양시설입니다.<br /><br /> 입구에는 출입 통제란 팻말이 붙었고, 사무실은 불이 꺼져 있습니다.<br /><br /> 요양시설을 이용하던 80대 어르신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요양시설 직원<br />- "주간 (요양 프로그램이) 지금 안 하니까 사무실이고 다 못 나오는 거죠. 24시간 거주하시는 분들만 계시고…."<br /><br /> 또 다른 요양원에서도 1명이 확진되면서 출입문이 굳게 닫혔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길기범 / 기자<br />- "경북도청은 집단생활 시설에서 감염이 확산하자 이렇게 시설을 통째로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기로 했습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