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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'日크루즈 악몽' 비상…진단키트 공중투하

2020-03-06 4 Dailymotion

美 '日크루즈 악몽' 비상…진단키트 공중투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여행객 한 명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사망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일본 크루즈선 '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'와 같은 집단 감염 사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군사 작전을 방불케 하는 방역 작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정성호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멕시코, 하와이 등을 운항하는 미국 크루즈선 '그랜드 프린세스호' 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이 크루즈선을 이용했던 70대 승객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사망하면서 '미국판 크루즈 사태'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.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. 문제는 현재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 선박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드러나면서 회항했지만, 승객과 승무원 20여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에는 현재 승객과 선원 등 2천500여명이 타고 있고, 최근까지도 선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승객 대부분은 미국, 캘리포니아에서 왔습니다. 승객 개개인을 어떻게 추적할지 보건 당국과 협력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미 국토안보부는 선내에 코로나19가 이미 퍼져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헬리콥터를 이용해 진단키트를 투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토안보부 관계자는 "모두는 아니지만 배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을 검사할 것"이라며 "일본의 사례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그랜드 프린세스호'는 일본에서 700명이 넘는 감염자를 낸 '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'와 같은 크루즈 선사 소속입니다.<br /><br />샌프랜시스코에서 연합뉴스 정성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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