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안심병원, 호흡기·비호흡기 환자 분리 진료 <br />현재 전국 290곳서 운영…분당제생병원, 지난달 27일 지정 <br />무더기 확진으로 방역망에 구멍…국민안심병원 한계 노출<br /><br /> <br />분당제생병원은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국민안심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접촉을 차단해 분리 진료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 내 대규모 감염과 국민 불안을 막겠다는 취지로 지난달 처음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290여 곳까지 확대된 상태로 분당제생병원은 지난달 27일 안심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무더기 확진으로 결국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안심병원 지정 운영만으로는 병원 내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드러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영상 / 분당제생병원장 : 코로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입원 환자는 저희가 모든 입원 환자들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해 격리하지 않는 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설령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기저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사람들은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고, <br /> <br />항암 치료를 받은 사람은 기존 증상과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열이 난다거나 증상을 표현하는 부분들이 정상인들하고는 좀 더 다르게 인지하기 어렵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증상과도 구분하기가 어려워서….] <br /> <br />국민안심병원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가운데 국민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동민 / 경기 광주시 오포읍 : 아무래도 안심병원이라도 드나드는 사람이 불특정 다수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은 100% 안심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안심병원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지 단정하기 어렵다며, 동선 분리가 제대로 됐는지 등을 조사하는 동시에 중수본에서 지정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61834084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