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안심병원까지…잇단 병원 내 집단감염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병원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안심병원에서도 일어났는데요.<br /><br />의료진은 물론 면역력 약한 환자가 몰려있는 병원 내 감염은 피해를 키울 수 있는 만큼 예방책을 강화해야 하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20여명이 집단 감염된 경북 청도대남병원.<br /><br />당초 안심구역으로 구분해 비확진자 60명을 옮겨 치료했던 3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 남구의 한 신경과 전문병원 역시 간호조무사와 물리치료사 등 10명이 집단으로 감염됐고, 경남의 한 병원 역시 의사와 간호사, 행정직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는 14명이 무더기 감염되면서 의료진과 환자, 직원 등 250명이 자가격리됐고 병원은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 "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이외에 의료진이 격리되면서 병원기능이 멈추니까 다니던 환자들이 치료를 못받거나 수술을 못받아서 간접 피해가 심각하다 그래서 병원의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고…"<br /><br />집단 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의 경우는 사각지대를 드러낸 사례입니다.<br /><br />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있어 호흡기 환자를 별로로 관리했지만, 증상이 없는 감염자의 경우 응급실 이용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이런 경우에 검사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환자들과 섞이게 되면 노출될 우려가 있으니까 방어벽, 대응시스템을 여러 차례 만들어놓지 않으면…"<br /><br />코로나19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,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이 나타나는 만큼 이제는 개인이나 의료진 모두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1명이 (전파를) 3명 정도는 기본적으로 가는 걸로 돼 있거든요. 2배가 되는 시간도 7일밖에 안되고, 이런 것들이 사회적인 요인과 합쳐지게 되면 폭발적인 전파력을 가지는 걸로…"<br /><br />국민안심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