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국 제한 100개국 넘어…통상·기업활동 위축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지금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들이 잇따라 한국발 외국인, 사실상 한국인의 입국 제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100개국이 넘었는데요.<br /><br />통상과 기업 해외 영업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윤선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나라 최대 수출 국가는 중국, 미국, 일본, 베트남 순.<br /><br />이들 4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3개국이 한국에서 자국으로 외국인이 들어오는 것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수출 전선에도 빨간 불이 들어온 겁니다.<br /><br />3개국 모두 입국 자체를 막지는 않지만 도착지가 제한되고 14일간 격리돼 모든 활동에 차질은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 "사업이라는 게 한 번 끊기면,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조기에 관리되지 않으면 우리 수출 기업들의 타격이 상당히 클 수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."<br /><br />당장 15개월 만에 나타난 수출 증가세가 이달에 다시 꺾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2월엔 코로나19 발원지 중국을 빼면 모든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늘었지만 이 달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수출 등 통상활동이 제약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금년도 수출 플러스 전환과 해외 인프라 수주 및 투자 협력 확대를 전례 없이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오는 10일 서울에서 예정된 수출규제 관련 한일 정책 대화에선 일본 정부가 문제 삼은 조건이 모두 해결됐음을 들어 수출 규제의 원상 회복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달 개최 예정이던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연기되고 주요국과의 인적 교류가 막히면서 당분간 수출과 해외 마케팅 등 기업활동 전반에 한파는 불가피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