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시아나항공, 日 노선 완전 중단…대한항공은 한 개만 남겨 <br />여행 예약률 제로 속 일본 관광 상품도 완전 포기 직면 <br />일본 방문 차단으로 양국 무역 더 좁아질 가능성 우려<br /><br /> <br />일본이 기습적으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자 항공과 여행업계는 더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우리나라의 3대 교역국이기 때문에 산업계 전체적으로 입국제한 여파가 커질 조짐입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관광수요가 많은 일본까지 한국인의 입국제한에 나서자 항공업계는 돌이킬 수 없는 큰 충격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속에도 그나마 일본 노선은 간신히 명맥을 유지해왔는데 이젠 이마저도 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나항공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운항노선을 아예 접었고, 대한항공 역시 거의 중단하는 아픔을 겪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한국에서 온 입국자를 2주간 격리하겠다는데 여행 갈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대한항공 관계자 : 일본의 제재에 의한 일본 노선 결항 등을 우려한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어 콜센터 연결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해외 여행수요가 말라붙어 공멸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는 일본의 기습 조치로 아예 말문이 막혔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예약취소가 쏟아져 예약률이 거의 제로인 상황에서 실낱같은 희망이었던 일본 여행마저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방문이 차단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핵심 부품 조달과 수출 등 양국 무역이 더 좁아질지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: 특히 일본과 한국 간에는 중간재나 하이테크 부품 같은 의존도가 서로 높기 때문에 그 교류까지 막히게 될 가능성이 있고, 그러면 양국 경제 생산, 기업 활동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입국 제한이 늘어나 인적교류뿐만 아니라 교역과 투자 등 경제활동에도 제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계가 맞닥뜨린 잇단 악재는 워낙 큰 충격을 남겨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[손경식 /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: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기업들은 일본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061922332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