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스크 품귀 사태…검찰 ’사재기 의혹’ 대대적 수사 <br />서울중앙지검 전담팀 수사…반부패수사부 등 검사 8명 투입 <br />법무부·대검 "엄정 대응"…검찰 직접 수사 ’신호탄’<br /><br /> <br />검찰이 마스크 제조·유통 업체들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공적 보급 확대에도 사재기 등으로 부족 사태가 계속되자, 직접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사무실. <br /> <br />굳게 문이 닫힌 가운데 검찰 수사관들만 내부를 드나듭니다. <br /> <br />업무차 사무실을 찾았던 방문객은 이내 밖으로 쫓겨납니다. <br /> <br />[검찰 관계자 : (지금 안에서 (압수수색) 하고 있는 거예요?) 네, 지금 하고 있는데, 내려가세요. 여기 있지 말고.] <br /> <br />마스크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마스크 사재기 등을 통해 폭리를 취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마스크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사의 칼을 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일대 업체 열 곳 정도를 동시다발로 압수수색 했는데, 모두 마스크 사재기 등 유통 교란 혐의가 제기된 곳들입니다. <br /> <br />공적 보급 확대에도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마스크 구입 5부제까지 도입하는 상황이 되자 검찰이 대대적 수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코로나19 사태 후 마스크나 손 세정제 등 보건 용품을 월평균 판매량의 150%를 넘겨 5일 이상 보관하면 매점매석 행위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발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수사는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마스크 범죄 전담 수사팀이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를 전담하는 반부패수사2부장을 팀장으로 검사가 8명이나 투입돼 꾸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와 대검찰청이 마스크 범죄 엄정 대응을 천명한 가운데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의 대대적인 직접 수사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한 만큼,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마스크 가운데 품질에 문제가 없는 물량은 정상유통 되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61934467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