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도노인요양병원, 청도대남병원과 같은 건물 <br />격리 해제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환자 3명 발생 <br />2명은 환자, 1명은 종사자…환자 1명 지난 4일 숨져 <br />4차례 검사에서 ’음성’…이달 3일 ’양성’ 4일 사망<br /><br /> <br />청도 대남병원 건물에 있는 군립 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아닌 사람들만 집단 격리 중이었는데 어떻게 감염자가 나온 것인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도노인요양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려 115명이나 나온 청도 대남병원 건물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도 요양병원은 전수 검사를 거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상태에서 격리 중이었는데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환자 3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3명 가운데 2명은 환자, 1명은 종사자입니다. <br /> <br />환자 가운데 1명은 지난 4일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는 85세 여성으로 당뇨와 심부전증을 앓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는 지난달 24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모두 4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, 이달 3일 양성으로 확인되고 다음날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이게 24일부터 코로나가 감염된 건지 아니면 다른 두 분의 확진자처럼 3월 2~3일 그때 뭔가 공동 노출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저희가 가설, 그런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청도요양병원은 집단 격리에 들어가면서 환자와 의료진들이 병원 안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외부와 차단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것 외에는 외부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러 들어간 게 전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클린존' 상태로 집단 격리 중이었는데 어떻게 감염이 일어났는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요양병원에 있는 환자들은 다시 14일간 격리 관찰을 받아야 하는데, 대부분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상태여서 어떻게 분산 격리할 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와 경상북도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62008551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