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로 스포츠 대부분이 중단된 가운데 여자프로농구만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죠.<br /> 신흥라이벌로 떠오른 우리은행과 KB스타즈가 숨 막히는 1위 싸움을 벌이며 모든 스포츠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.<br />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기 종료까지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51-50으로 뒤진 우리은행.<br /><br /> 김소니아가 박지현의 패스를 받아 역전에 성공합니다.<br /><br /> 11점 차까지 뒤지던 경기를 뒤집으면서 우리은행은 KB스타즈를 반경기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 정규시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해선 상대를 반드시 이겨야 했던 만큼 두 팀은 사활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혜진 / 우리은행<br />- "이왕 이렇게 올라온 거 4경기밖에 안 남았으니까 선수라면 이 자존심 꼭 지켜서 정규리그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시즌 종료까지 우리은행과 KB는 각각 4경기와 3경기를 남겨뒀는데, KB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