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소 대상자 ’1인실’ 고집…절반만 겨우 채워 <br />병원·생활치료센터 입소 거부 신천지 교인 1,777명 <br />신천지 교인 천여 명, 진단 검사 거부하거나 연락 안 돼 <br />대구시, 신천지 성금 100억 원 돌려보내<br /><br /> <br />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지 않고 버티는 신천지 교인이 대구에서만 무려 천7백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 등은 신천지가 기탁한 성금 120억 원을 되돌려보내고 돈보다 방역과 치료에 협조하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공무원교육원. <br /> <br />대구의 확진자 가운데 경증환자 6백 명을 2인 1실로 수용하기로 한 생활치료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입소 대상자들이 독실을 고집하면서 절반 정도만 겨우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,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격리치료에 협조하지 않는 신천지 교인은 천7백7십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권영진 / 대구광역시장 : 많은 분이 밤잠을 안 자고 이렇게 고생하는 걸 생각하면 2인실에 못 들어가겠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. 이렇게 가면 우리가 생활치료센터를 아무리 확보하더라도 집에서 대기하는 분들을 줄일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진단 검사 자체를 거부하는 교인들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신천지 교인들이 검사를 받도록 자가격리 기간을 5일이나 연장했지만, 천7백6십여 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러 연락을 피하거나 아예 검사를 거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진 / 대구광역시장 : (무증상자의) 확진율이 25%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.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판정될 때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것이 그분들로 인해서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보낸 성금 백억 원을 돌려보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도 20억 원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천지 측은 빠른 시일 안에 기부처를 찾겠다고 밝혔지만, 치료와 방역에 먼저 협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062211070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