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항공업계 ’충격’…각국 항공 노선 중단·축소 잇따라 <br />IATA "코로나19 확산하면 항공사 매출 134조 원 감소 예상" <br />항공사 매출 감소 예상액, 2주 전에 비해 3배 넘게 증가 <br />2003년 사스 때와 비슷한 양상…매출 감소액은 훨씬 커져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지금 추세대로 확산할 경우 전 세계 항공업계 매출이 134조 원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스 사태 때보다 충격이 훨씬 크고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의 여파가 세계 항공업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 제한 확대와 여객 수요 급감에 따라 각국의 항공 노선들이 속속 중단되거나 축소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항공운송협회, IATA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할 경우 전 세계 항공사 매출이 천130억 달러, 우리 돈 134조 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전만 해도 300억 달러 정도로 예상됐던 매출 감소액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3배 이상으로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 매출 감소는 2003년 사스 사태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중국의 경제규모와 세계 항공수요가 커졌기 때문에 훨씬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19%나 되는 매출 감소 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브라이언 피어스 / IATA 수석 이코노미스트 : 1,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항공 매출의 약 19% 감소를 예상합니다. 이런 매출 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합니다.] <br /> <br />협회는 늦여름이나 초가을에는 항공 수요가 회복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훨씬 빨리 코로나19가 억제된다면 매출 손실은 630억 달러에 그칠 수 있다고 여지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IATA는 117개국, 290여 개 항공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, 이들 항공사는 전체 항공 수요의 82%를 해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0623223207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