콩 추출 단백질·유채 씨 지방 등으로 고기 생산 <br />해조류 섬유질로 고기 근육 섬유질 재현 <br />1인분 생산에 20분·1㎏에 재료비 30달러 들어<br /><br /> <br />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고기 대용 식품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육질 등의 이유로 아직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고기의 육질과 모습을 그대로 살린 식물성 고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D 프린터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한 줄 한 줄 쌓아 고기를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료는 콩과 쌀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유채씨에서 나온 지방, 그리고 해조류의 섬유질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동물 근육의 섬유질과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어 기존의 식물성 고기와는 식감이 다르다는 것이 개발자의 자랑입니다. <br /> <br />[주세페 시온티 / '노바미트' 설립자 : 식물성 고기이지만 가는 실로 동물 근육의 섬유질 구조를 재현해 실제 소고기와 같은 육질과 모습을 동시에 갖췄습니다.] <br /> <br />먹어 본 사람들도 만족한 표정입니다. <br /> <br />3D 프린터로 고기 1인분을 만드는데 20분 정도 시간이 걸리고, 1킬로그램의 고기를 만드는데 재료비만 30달러 정도가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조금은 불편하고 비용도 적지 않지만 가축 생산에 따른 메탄가스 배출 문제와 식량난 등을 생각할 때 3D 프린터를 이용한 식물성 고기 생산은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세페 시온티 / '노바미트' 설립자 : 유명 요리사와 함께 식물성 돼지고기나 베이컨 같은 새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. 식물성 생선은 정말 만들기 어려운데 연어를 먼저 만들어 볼 겁니다.] <br /> <br />유명 식당마다 3D 프린터를 갖춰놓고 자기만의 레시피로 만든 고기 요리를 판매할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070220042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