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확진자 발생 <br />수도 워싱턴DC로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 커져 <br />펜실베이니아·인디애나주 첫 확진자…21개 주 확산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미국 동부에서도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기관이 집중된 수도 워싱턴DC 인근 카운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승인한 긴급 예산 법안에 서명했으며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다음 주부터는 4백만 건의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 워싱턴DC와 붙어있는 메릴랜드주의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70대 부부와 50대 여성 등 3명으로 양호한 상태여서 자택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래리 호건 / 메릴랜드 주지사 : 세 명의 환자들은 몽고메리 카운티의 주민들입니다. 70대 기혼부부와 50대 개인이 포함돼 있습니다. 이 세 가지 경우 모두 해외여행 중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.] <br /> <br />몽고메리 카운티는 워싱턴DC로 출근하는 이들이 많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로의 확산도 시간문제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와 인디애나주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뉴욕을 비롯해 동부 지역의 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미국 전역으로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미국 정부와 의회의 대응도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초당적 합의로 신속하게 처리한 83억 달러의 긴급 예산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83억 달러에 서명할 것입니다. 25억 달러를 요청했는데 83억 달러가 왔습니다. 받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를 바탕으로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가 요청했던 모든 검사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질병예방통제센터, CDC 장비도 미국 전역의 공중 보건연구소로 보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앨릭스 에이자 /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: 7만 5천 명의 사람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CDC의 모든 검사 장비를 미국의 공중 보건연구소로 보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70만 명분의 검사 도구가 병원과 민간 부문에 제공됐으며 다음 주에는 400만 건의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070725039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