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한마음아파트 첫 동일집단격리…확진자 46명 <br />인근 주민 불안…"출입 제한·방역 철저히 해달라" 항의 <br />외부인 출입 제한…택배·배달 통제 문자메시지 발송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 상황도 심각한데요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가 모두 코호트 격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아파트 거주자의 절반 이상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, 첫 코호트 조치된 아파트인데, 상황이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확진자 46명이 나오면서 동일집단격리 조치, 그러니까 아파트 전체가 통째로 봉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단지 내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출입 제한 안내문이 붙어있는데요, <br /> <br />아파트 단지 전체가 동일집단격리 조치된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이 와서 방역과 출입 제한을 철저히 해달라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마음아파트는 대구 종합복지회관에 위치한 임대아파트로, 5층짜리 아파트 2개 동이 있는데, 모두 142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아파트에는 대구시에 근무하는 35살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가 가능해 여성들만 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부터 입주자 전원은 자가 격리하고 있는데요, 격리 조치에 따라 아파트 주민은 밖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외부인의 출입도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청은 입주자들에게 택배, 배달 등도 통제한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청은 격리된 입주민들에게 물과 쌀, 반찬 등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46명 가운데 14명은 병원으로 이송했고, 32병은 입원 대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모든 확진자는 오늘 내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아파트 내에 신천지 교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입주자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입주자가 142명이니까 전체의 60%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청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심층 분석하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아파트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고, 이곳에서 신천지 교인이 집단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071401268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