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비례연합정당 논의 가속…내일 결론날 듯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범진보 비례연합정당 참여 논의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참여하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이르면 내일(8일)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물밑에서 진행돼 온 범진보 비례연합정당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더불어민주당.<br /><br /> "아마 본격 논의가 수일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비례의석만을 목표로 한 미래한국당을 '꼼수 정당'이라며 비판해왔지만, 원내 1당을 뺏길 것이란 당 안팎의 우려가 커지자 결국 진보개혁진영과 연대 논의를 본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까지 비례연합정당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보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합정당 참여로 무게추가 기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민주연구원은 "미래통합당이 원내 1당이 돼 보복 탄핵을 하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"며 "정의당 등과의 연대를 위해 민주당 몫 비례후보를 후순위에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"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주말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을 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당 핵심 관계자는 "이번 사안을 오랫동안 고민해왔다"며 "어떤 식으로 결정이 나든 최고위에서 일단락 지을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의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하는, 말하자면 위성 비례정당은 어떤 형태도 우리가 참여하지 않겠다, 해서는 안된다…"<br /><br />민생당도 연대 대상으로 언급도 하지 말라고 하며 일축한 반면, 미래당은 참여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