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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대 임신부 코로나19 확진…"국내 첫 사례"

2020-03-07 470 Dailymotion

30대 임신부 코로나19 확진…"국내 첫 사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등 외국에선 임신부가 감염된 사례가 몇 건 보고됐지만,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강서구에 거주하던 임신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30대인 이 여성은 임신한 지 3개월 정도됐으며,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알기로는 다른 국내 임신부가 걸렸던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."<br /><br />이 여성은 남편과의 접촉에 의해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대구에 직장을 둔 남편은 주말 부부로 지내왔는데, 아내보다 먼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임신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오자 태아에게도 감염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달 초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 여성이 아기를 낳았는데, 출생 30시간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아 '수직 감염'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수직 감염은 병원체가 임산부로부터 태반, 모유 등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을 말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아기를 출산했다고 수직 감염이 무조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기에 중국 헤이룽장성에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출산했지만, 신생아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대한바이러스학회도 "임산부로부터 태반을 통해 태아로의 수직 감염을 우려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"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오히려 출산 이후 아기와 밀접 접촉하는 과정에서 입에서 나오는 침방울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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