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일본인 무비자 입국 제도를 폐지한 정부 결단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"외면을 택한 일본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 한일 갈등이 확대할 조짐을 보이자 세계보건기구, WHO는 "코로나19는 공동의 적"이라며 화합을 촉구했습니다.<br />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국인 입국자를 14일 동안 격리하도록 한 일본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세균 / 국무총리<br />- "일본이 과연 우리만큼 투명하고 적극적인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차단과 외면을 선택했습니다. "<br /><br /> 또 어제 우리 정부가 모레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 제도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건 이런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<br /> 아베 총리가 무리한 조치를 내린 것 아니냐는 불만은 일본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도쿄신문은 "보수층의 요구에 아베 총리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