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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격리자에 배달·마스크 자비 부담"...불안에 떠는 배달기사들 / YTN

2020-03-07 17 Dailymotion

배달 중 고객 자가격리 사실 알아 "감염 우려로 불안" <br />"업체에 고객 확진자 여부 문의했으나 답변 거부" <br />음식 배달 절반 여전히 대면 접촉…불특정 다수 노출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일거리가 부쩍 늘어난 배달 기사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얼굴을 보고 물건을 전달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데도, 마스크는 직접 마련해야 하고 배달 단말기 소독마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9일, 아르바이트 배달원 박승일 씨는 떡볶이를 배달하러 갔습니다. <br /> <br />가는 길에 고객 요청사항을 보니 '자가격리 중이니 문 앞에 놔두라'고 적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배달하고 급히 나왔지만, 어디서 바이러스에 노출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은 좀처럼 가시질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승일(가명) / 아르바이트 배달원 : 이쪽 지역이 또 처음에 5번 확진자분이 좀 계셨던, 왔다 갔다 하셨던 동선이 공개돼서 그 부분이 좀 찜찜했죠.] <br /> <br />업체에 해당 고객이 확진자인지, 단순 접촉자인지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, 돌아온 답은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는 것. <br /> <br />이렇게 고객 관련 정보도 알지 못한 채로 여전히 음식 배달의 절반가량은 직접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평균 14시간 넘게 일하는 택배 기사들. <br /> <br />종일 수백 곳씩 돌아다니다 보면 혹 자신이 매개체가 되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[김도균 / 택배 기사 : 불특정 다수들을 저희가 대면하기 때문에, 저희가 만약에 감염된다고 해도 역학조사가 불가능하고요. 걱정이 좀 크죠. 취약계층이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많고…] <br /> <br />그런데도 배달차나 배송확인 단말기조차 소독하지 않는 물류업체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도 배달기사가 직접 마련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택배업체 대부분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 모두에게 나눠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산업안전보건법이 바뀌어 특수고용노동자인 배달기사도 의무적으로 안전·보건조치를 받게 되긴 했지만, 마스크 같은 방역 물품 지급 조항은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순 /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: 이런 비상 상황에서는 오히려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, 여러 가지 권한들을 좀 동원해서 필요한 조치들을 사업주들이 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….]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이 걷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80428261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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