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터쇼 취소…자동차생산 업체들, 인터넷으로 신차 발표 <br />제네바 모터쇼 2억 달러 이상 경제유발 효과 무산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의 여파로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되면서 행사를 계기로 신차를 공개하려던 세계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2억 달러 이상 기대되던 경제효과도 무산됐지만 스위스 연방정부는 현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마다 열리던 제네바모터쇼의 사전행사인 올해의 차 시상식이 관객 없이 사진기자와 진행자들만 참석한 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스위스 연방정부가 천 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금지하면서 모터쇼는 취소됐지만 시상식은 텅 빈 컨벤션홀에서 열려, 인터넷으로 생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[올리버 리즈 / 제네바모터쇼 총감독 : 상황이 여의치 않고 모두가 힘들지만 연방정부의 결정은 명확합니다. 행사 취소 이외에 다른 선택은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의 차에 선정된 프랑스 푸조사도 화상전화로만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제네바모터쇼에서 신차를 선보이려던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계획도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BMW와 벤츠, 아우디 등은 별도의 행사 없이 인터넷으로만 신차 출시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리버 집세 / BMW그룹 회장 : 지금은 우리가 해마다 제네바에서 만나던 시기입니다. 하지만 올해는 그럴 수없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1931년 시작된 제네바 모터쇼는 해마다 수만 명의 업계 관계자와 기자, 여기에 일반 관람객 수십만 명이 참석하던 세계 4대 모터쇼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유발 효과도 최대 2억6천만 달러에 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례가 없던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위스 연방정부는 현 상황을 전염병 법상 '특수' 상황으로 규정하고, 사상 처음으로 26개 주 정부로부터 행사 금지와 같은 권한을 넘겨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080813007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