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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·경북, 추가확진자 감소…집단감염엔 계속 경계

2020-03-08 1 Dailymotion

대구·경북, 추가확진자 감소…집단감염엔 계속 경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와 경북지역에선 최근 며칠간 추가 확진자수가 줄어들면서 사태가 진정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섞인 관측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아직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시청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에선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추가 확진자 수가 전일대비 294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선 지난달 29일 가장 많은 700여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자 수가 300명 밑으로 떨어진 건 8일 만에 오늘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경북도 지난 6일 122명, 어제 6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오늘(8일)은 30명 선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사회 감염이 진행됐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지만, 대구·경북지역에서도 감염확산이 다소 진정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와 경북도가 발표한 오늘 0시 기준 지역 확진자 수를 종합해 보면, 대구가 5,378명, 경북이 1,021명으로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,403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수는 대구 33명, 경북 15명으로 48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에게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내일까지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에 대해선 전원 고발 조치하겠다고 최후통첩했습니다.<br /><br />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오늘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교도 는 91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어제 국내 최초로 아파트 전체를 격리 조치한 한마음 아파트 내 확진자들은 오늘 오전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 완료하고 소독 등 방역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그밖에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문성병원 등 의료시설은 폐쇄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도에서도 최근 노인요양시설 등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집단시설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시설 전체를 격리시키는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지역 573개 사회복지 시설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,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 동안 의료진을 제외한 모든 인원의 출입을 금지하는 강제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불가피한 희생을 요구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이번 조치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시민과 지역사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대구시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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