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하루 367명 신규 확진…사망 50명으로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가 7,100명을 넘었지만 신규 환자 일일 증가 폭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2일) 하루에만 367명 더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오늘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,134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지난 5일 518명, 그제(6일) 483명에 이어 300명대로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대구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영향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언제든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며, 특히 감염에 취약한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, 어제(7일) 하루 동안 대구에서 297명, 경북에서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5,381명으로 증가해 전국 확진자의 75% 가량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1,081명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 확진자의 79%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는 4,400여명으로, 전체 확진자의 약 63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(2일) 하루 6명 늘어나 모두 5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사망자 중 1명은 경북 푸른요양원에서 지내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78살 여성으로,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 중증은 24명, 위중은 36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환자 12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된 사람은 모두 130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 수는 그제부터 2만명 밑으로 떨어져 현재 1만9,0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