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인 무비자입국 내일부터 중단…감염 유입 차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9일)부터 일본인의 국내 입국절차가 까다로워집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내일(9일) 0시부터 일본인의 무비자입국을 막고, 신규 비자발급 심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인의 무비자입국이 당분간 잠정 정지되고, 앞서 발급한 비자의 효력도 사라집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우리 국민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외교관여권 및 관용여권을 포함해 일본 여권 소지자는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아야 국내로 들어올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항공사·선사가 일본 현지에서 탑승권을 발권할 때 여권을 확인해 새로운 비자가 없는 경우 탑승 자체를 막고, 국내 입국 심사단계에서도 심사관이 여권을 확인합니다.<br /><br />다만 국내 영주자격을 포함해 외국인 등록이나 거주신고가 돼 있는 경우는 예외입니다.<br /><br />신규 비자발급 심사도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일본 소재 우리 공관에 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자필로 작성한 건강상태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최근 발열, 오한, 두통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"추후 상황 변화에 따라 병원에서 발급한 건강확인서나 진단서 제출을 요청할 수도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국내에 체류할 주소와 연락처가 확인돼야만 입국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과정에서 검역당국이 국내입국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리면 입국거부 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