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, 내일부터 ’한국인 무비자 입국 중단·2주 격리’ 실시 <br />日대사관 "비자심사 평소보다 시간 소요"…깐깐한 절차 예고 <br />방한하는 일본인들, 발열 검사 등 ’특별입국절차’ 거쳐야<br /><br /> <br />일본 정부의 '한국인 무비자 입국 중단' 조치가 내일 새벽 0시부터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 역시 같은 시각부터 일본인들의 무비자 입국을 3단계로 차단하는 등 맞불 조치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'한국인 무비자 입국 중단'과 2주간 격리 등 입국 제한 강화조치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 가려면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, 주한 일본 대사관은 그마저도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며 깐깐한 절차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일본인 무비자 입국 중단'으로 맞불을 놓은 우리 정부는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탑승자를 사전 확인해 입국을 자동 차단하고, 현지에서 탑승권을 발권할 때, 또 국내 입국 때 심사관이 확인하는 등 삼중으로 일본인들의 무비자 입국을 차단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를 방문하려는 일본인들 역시 비자 발급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'코로나19' 의심 증상 유무를 포함한 건강상태확인서를 자필로 써서 우리 공관에 낸 뒤 심사를 통과해야만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와도 발열 검사와 국내 주소 확인 등 '특별입국절차'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방역과는 무관한 일본의 정치적 조치에 대한 불가피하면서도 절제된 대처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검사 건수도 우리보다 현저히 낮고 방역 상황도 불투명한 일본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한 건, 이례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거듭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향후 일본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며 입국자 격리 등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현재 타국에서 격리 조치 된 우리 국민은 중국과 베트남 등 모두 1,5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'코로나19' 확진 환자가 급증 중인 이란에서 우리 교민과 주재원을 데려오기 위해, 현지에서 전세기 탑승 수요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82007469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