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때문에 애들도 어른도 집에만 있다 보니 층간소음 때문에 갈등하는 이웃들이 부쩍 늘었습니다. <br> <br>서로에 대한 이해가 최선입니다만 뛰노는 아이들 계속 붙들어 둘 수도 없고.. 이런 틈에, 층간소음 방지매트 매출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19 확산 이후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졌습니다. <br> <br>개학이 오는 23일로 미뤄지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자녀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A 씨 / 아파트 주민] <br>"애들이 '악' 소리도 나고 뛰어다닐 때도 '다다다' (소리)나고… 되도록 오후에 집에 들어가려고 하죠, 이렇게." <br><br>[B 씨 / 아파트 주민] <br>"아무래도 뛰어다니는 소리 '쿵쿵쿵' 하는 소리가 좀 많이 나고 있죠. 예전보다 (소음이) 1.5배에서 2배 정도는 차이 나는 걸로…" <br><br>인터넷 맘카페에는 "코로나 때문에 다들 집에 있으니 이해하려해도 너무 심각하다"는 호소글부터, "해도해도 너무한다", "참다참다 인터폰을 들었다"며 불만을 표시하는 글도 연일 올라옵니다.<br> <br>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이번 기회에 몰랐던 층간소음을 알게 됐다는 직장인도 있습니다.<br> <br>[아파트 경비원] <br>"집에서 (아이들이) 덜 나오죠. 지금 놀이터에도 아이들이 적습니다." <br><br>층간소음 방지매트 업체는 덩달아 매출이 늘었습니다. <br> <br>[층간소음 매트업체 관계자] <br>"작년 대비 (매출 증가는) 현재는 한 50%. 아기들이 분출할 수 없잖아요. 평소보다 더 뛸거고. 그런 부분에서 아랫집과의 분쟁이 더 있죠." <br> <br>이웃 사이에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[임채원 / 아파트 주민] <br>"시국이 시국인만큼 다들 조금씩 배려하면서 이해하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." <br><br>[C 씨 / 아파트 주민] <br>"비상 시국이니까 다들 같이 참고 견뎌야죠. 길어야 한 달이겠죠." <br>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