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환자 줄어드는 모양새…방역 당국, 안심하기 일러 <br />해외 동향 심상치 않아…유럽·중동까지 ’들썩’ <br />이탈리아·이란·미국·일본 상황 심각…유입 차단 필요성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에도 방역 당국은 안심하긴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유행이 잇따르고 해외 동향이 심상치 않아서인데 해외 재유입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처음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하루 발생 환자는 지난달 29일 정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뚝 떨어진 확진자 수는 증감을 반복하다, 300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모양새인데, 방역 당국은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: 확산 추이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초기에 불과하며, 지금은 코로나19 감염이 더 뚜렷하게 감소하도록 한층 더 노력하고 집중해야 할 순간입니다.] <br /> <br />큰 변수로는 심상치 않은 해외 동향이 꼽힙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넘어 유럽과 중동 지역까지 들썩이고 있어서인데, <br /> <br />특히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미국에서는 사망자가 증가하고, 일본에서는 지역 감염이 심각해, <br /> <br />해외 유입 차단에 다시 눈을 돌려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전 세계적인 그런 발생동향이 또 우리나라에는 다시 또 유입의 우려성을 높이기 때문에 국내적인 그런 차단과 해외에 대한 유입에 대한 우려, 이 부분을 같이 전망하면서 대응을 해야….] <br /> <br />국내에서는 대구·경북 외에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유행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많은 인구가 몰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, 누적 환자 수가 대구·경북 다음이라 주시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(대구·경북은) 신천지 교인들에서 나오는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하는 그런 추세이고 그 외의 지역 같은 경우는 지금 산발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밀집도가 높으면 확산세가 가팔라질 수 있는 점을 우려해,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는 한편, '사회적 거리 두기'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82114131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