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그런데 한마음아파트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 /> 대구시는 첫 확진 환자 확인 후 9일이 지나서야 역학조사에 나섰고, 이를 바로 공개하지도 않았습니다.<br /> 조성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마음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건 지난달 19일입니다.<br /><br /> 대구의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확인된 바로 다음 날입니다.<br /><br /> 이후 아파트 입주민 확진자가 잇따라 쏟아졌지만, 대구시가 합동 역학조사를 한 것은 지난 4일입니다.<br /><br /> 대구시는 확진자가 하루 수백 명씩 쏟아지는 상황에서 개개인이 사는 아파트까지 연관 관계를 밝히는 것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 <br /> 하지만, 집단감염 확진자 동선 파악은 방역에 있어 가장 기본인데,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 특히 아파트 집단 감염 사실을 시민에게 알린 게 역학 조사를 한 지 사흘 뒤인 지난 7일이라는 점도 의문입니다.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