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여권 소지자, 오늘부터 비자 새로 받아야 <br />법무부, 탑승자 사전확인제도로 일본인 3단계 입국 차단 <br />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, 특별입국 절차 거쳐야<br /><br /> <br />한국과 일본이 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상대방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면서 오늘부터 양국 간 이동이 전면 통제에 가까운 수준으로 막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일본이 먼저 부당하게 입국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에 일정한 상응 조치를 취하지만, 보건 위생 차원에서 절제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일본의 입국제한조치에 맞대응한 조치가 구체화 됐죠. <br /> <br />먼저 3단계로 일본인 입국을 차단한다고 하는데 그 내용부터 전해주시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부터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와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이 모두 잠정 정지됩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국민에 대한 사증 즉 비자 면제를 잠정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관 여권을 포함한 모든 일본 여권 소지자는 현지 출발 시각 기준 오늘 0시부터 대한민국 사증을 새로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에 있는 대한민국 공관에서 일본 국민에게 발급한 단수 사증과 복수 사증의 효력도 전부 정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법무부가 탑승자 사전확인제도를 통해 우선 입국을 차단하고, 현지 항공사나 선사의 탑승권 발권과 국내 입국심사 단계까지 모두 3단계로 각각 확인 절차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영주자격이 있거나 외국인등록을 했을 때, 또 거소신고가 유효한 경우에는 이 같은 조치가 적용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일본 내 공관에 사증을 신청하는 외국인에게 건강상태확인서를 내게 하고,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입국 규제 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절제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청와대와 외교부가 각각 입국 규제 조치와 관련한 배경 설명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일본이 우리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사전 협의도 없이 실시한 것은 일방적인 과잉 조치라면서 우리는 절제된 방식으로 상응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우리에 대한 수출 규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90953293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